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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고향 찾은 교황..."신의 이름으로 폭력? 가장큰 신성모독

실베들 | 2021.03.07 06:52 | 조회 1616

아브라함 고향 찾은 교황…"신의 이름으로 폭력? 가장 큰 신성모독"

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 공통 조상인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를 방문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르 평원 고대 유적지에서 "신의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이야말로 가장 큰 신성모독"이라며 "적대와 극단주의, 폭력은 신앙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신앙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브라함의 땅이자 신앙이 태동한 이곳에서 가장 큰 신성모독은 형제자매를 증오하는 데 하느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임을 단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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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교황은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남부 지역의 나자프를 방문해 시아파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와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이라크 무슬림들이 소수파인 기독교인들을 포용해줄 것을 요청했고 알시스타니는 "이라크의 기독교인은 다른 이라크인과 같이 평화와 공존 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톨릭교회 수장인 교황이 이슬람 시아파 고위 성직자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황의 이라크 방문에 대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라크와 전 세계 다른 종교 구성원 간의 종교적 화합과 이해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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