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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세례자 요한 신부의 마음이 따스해지는 편지 05

관리자 | 2013.12.15 13:48 | 조회 1622

아버지는 검정 벤츠와 빨간 모터보트를 선물로 받았고, 어머니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새 모자를 선물로 받았지요. 어린 아들 피터는 잡지에서 오려낸 장난감 선물을 받고 활짝 웃었구요. 이제, 아들 피터가 부모님께 선물을 드릴 차례가 되었어요. 피터는 얼굴 가득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밝은 색 크레용으로 남자, 여자, 그리고 사내아이가 그려진 그림을 내밀었어요. 그리고, 그림 밑에 꼬불꼬불 힘들여 쓴 두 글자를 보고 세 식구는 서로를 부둥켜 안았대요. 그건 ‘우리(We)’라는 글자였어요. 여기에서 말하는, ‘우리’는 세 사람의 식구를 합친 현실의 숫자 3을 넘어선, 미래에 대한 희망 속에서 오늘의 아픔을 견디고 나아가도록 하는 거룩한 의미에서의 ‘우리’였겠지요.  그런 ‘우리’가 있으신가요?

 

지난 월요일에 ‘우리’는 우리 본당의 초대 여성총구역장으로서, 신설본당의 어려움을 온 몸으로 겪어내면서도, 묵묵히 그 십자가를 지고 걸어갔던 윤호경 빈첸시아 자매의 장례미사를 봉헌했습니다.‘우리’가 함께 했기에, 이별의 아픔 만큼이나,‘우리 안의 숨겨진 사랑’이 드러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더불어 함께’라는 사실도 다시금 깨우쳐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하느님 안에 한 형제, 자매로서 앞으로도 ‘우리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우직하게 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온하고 다니세요!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랍니다.

 

여러분의 본당 신부가

 

대림 제 3주일 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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